2026년 03월 19일(목)

국힘 서울시당, '전두환 사진 발언' 유튜버 고성국에 '탈당 권유' 징계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가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습니다. 고 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게시하자고 주장한 것이 징계 사유가 됐습니다.


지난 10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서울시당 당사에서 5차 회의를 개최하고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윤리위원회는 "내란죄로 처벌받은 전직 대통령들을 미화한 것은 공당의 당원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해당 행위"라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탈당 권유는 당내 징계 중 제명 직전 단계에 해당하는 중징계입니다. 윤리위원회 결정 후 10일 이내에 고 씨가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명 처분을 받게 됩니다.


9df3a402-c364-4ac6-a6ff-32c8921a72a5.jpg보수 유튜버 고성국 / 유튜브 캡쳐


강성 보수 성향의 유튜버인 고성국 씨는 지난달 초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그는 같은 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두환, 노태우,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발언 이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명이 고 씨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윤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고 씨에 대한 징계 심사에 착수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고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고 씨는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