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발생한 해충 문제를 놓고, 인근 노숙자 보호시설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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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테이크 한 접시 가격이 120달러(약 17만원)에 이르는 고급 레스토랑 엘레판테(Elephante)가 지난해 1월 20일 보건당국의 정기 위생점검에서 매장 내 쥐와 곤충 발견 등 총 7건의 위반사항으로 'B'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레스토랑은 이로 인해 일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이틀 후 재영업 승인을 받아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과 전문의이자 캘리포니아 정책 비평가인 후만 데이비드 헤마티 박사는 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노숙자 보호소가 레스토랑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며 "수십 명의 노숙자들이 거주하며 항상 악취와 파리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헤마티 박사는 "최고급 레스토랑 옆에 보호소를 설치하면 쥐와 바퀴벌레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X(구 트위터)
문제가 된 노숙자 보호시설은 '스텝 업 온 세컨드(Step Up on Second)'로, 노숙자를 위한 비영리 지원주택 운영단체입니다. 이 시설은 샌타모니카 시정부로부터 주요 운영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레판테 레스토랑 측은 헤마티 박사의 주장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