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태진아, '♥아내' 중증 치매 진단에 미국행... "제발 낫게 해주세요" 오열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특별한 치료에 나섰습니다.


10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는 태진아가 아내의 치매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인사이트태인아 인스타그램


태진아는 아내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함께 치매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의사는 "지금 아내분은 중증 치매 상태다"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어 "어떤 의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한다"며 "중증 환자 치료 중에 회상 치료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상 치료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함께 가보는 치료법입니다. 태진아는 "옛날에 기억했던 곳에 가서 동영상을 찍어오려고 한다"며 홀로 미국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뉴욕에서 태진아는 "여보 여기가 뉴욕 공항이야", "옛날에 우리 살았던 아파트다", "길에서 우리 장사 했지 않냐 행상했을 때"라며 부부의 추억이 서린 장소들을 하나씩 돌아봤습니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태진아는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가장 인생에서 힘들 때 아내가 내 곁에 있어줬다"며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아내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태진아는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라며 간절히 기도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2년 전 태진아는 설날 디너쇼에서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당시 그는 "나를 천천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었습니다.


태진아는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습니다. 차남 이루는 현재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진아의 대표곡 '옥경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아내 이옥형 씨는 7년여 째 치매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사이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