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목)

'베트남 여성 수입' 발언 진도군수, 이번엔 군민에 욕설... "이 XX의 XX"

'외국인 여성 수입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군민과의 대화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연합뉴스는 이날 김 군수가 군내면 군내중학교에서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도로 개설 문제를 논의하던 중 욕설을 내뱉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군수는 민원인이 언성을 높이자 "아, 고놈도 시끄럽네", "이 XX의 XX" 등의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희수 진도군수 / 목포MBC김희수 진도군수 / 목포MBC


진도군 관계자는 "민원인과 대화하던 중 본의 아니게 거친 말이 오고 간 것 같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서 "광주와 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군수는 5일 사과문을 내고 "(해당 발언은) 산업 활성화만으로는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김 군수를 제명 처분했습니다.


민주당은 당규 7호 32조에 따라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않으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