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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욱일기 논란 '에어 조던 12 시리즈' 한국 판매 안한다"

14일 나이키 코리아는 최근 출시돼 욱일기 무늬로 논란을 빚은 '에어 조던 12 레트로 더 마스터'뿐 아니라 에어 조던 12 시리즈의 한국 발매를 중단한다고 공식 밝혔다.

via 나이키 코리아 

 

나이키가 욱일기 무늬로 논란을 빚은 '에어 조던 12'의 한국 발매를 중단한다고 공식 밝혔다.

 

14일 나이키 코리아는 마이클 조던 농구화 시리즈 스페셜 에디션인 '에어 조던 12 레트로 더 마스터'의 향후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에어 조던 12'의 다른 버전들의 한국 출시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2월 27일에 출시된 '에어 조던 12 레트로 더 마스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으로 3.1절 직전에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해 논란을 빚었다.

 

욱일기 컨셉의 나이키 조던 농구화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처음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에어 조던 12 시리즈 '라이징 선(Rising sun)'은 아예 이름부터 대놓고 욱일기 컨셉을 표방한데다 신발 밑창이 욱일기를 연상케 해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나이키 코리아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에어 조던 12와 관련해 민감한 부분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