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0일(화)

서울 청년 무주택 100만 가구 임박... 월세 부담은 '역대 최고'

서울 청년 무주택 가구가 99만 가구에 육박하며 통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지역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주가 99만 2856가구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5년 79만9401가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로, 2020년 90만 가구를 돌파한 이후 100만 가구 근접선까지 도달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는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가 361만 2321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204만 5634가구로 나타났으며, 2022년 200만 가구를 넘어선 이후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주택을 소유한 청년 가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자가를 보유한 39세 이하 가구는 전국 128만8440가구, 수도권 66만 6640가구, 서울 21만 6129가구로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39세 이하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26.3%였습니다. 수도권은 24.6%, 서울은 17.9%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청년 4명 중 1명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자가 보유 청년이 5명 중 1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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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월세 지출은 21만 4000원으로 2019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이자 비용은 16만 6000원으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 6000원으로 증가율이 0.9%에 머물렀습니다.


세금과 이자를 뺀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1.2%였습니다. 저축이나 자산 형성의 기반이 되는 흑자액은 124만 3000원으로 2.7% 줄어들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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