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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엄마 혹하게 만든 캐나다 '알파고등학교'

온라인에서 유머로 통하던 인공 지능 로봇 알파고의 이름과 같은 '알파고등학교'가 캐나다에 실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via 알파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 

 

농담 삼아 말하던 알파고등학교가 캐나다에 실존한다고 알려져 놀라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이어지면서 관련된 유머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세돌이 왜 알파고 학생이랑 바둑을 두나요?", "알파고가 어디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입니까"라는 등 알파고의 이름을 활용한 글이 특히 많았다.

 

그런데 캐나다 남동부에 알파고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한 누리꾼에 의해 밝혀졌다.

 

이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알파고등학교가 진짜로 있다"며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소개했다.

 

알파고등학교는 과학과 수학, 컴퓨터공학에 특화된 교육을 목표로 약 95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이 가운데는 한국인 학생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퍼지면서 알파고등학교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는 해프닝도 일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