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의 딸 하루가 유튜브 영상에서 보여준 유창한 영어 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 업로드된 "투컷집에 스토커 들어온 썰 푼다" 영상에서 타블로와 투컷이 세대별 언어 표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타블로는 투컷에게 "멋있다. 되게 포스 있었다"라고 말한 후 "'포스 있었다' 이 표현 이제 안 쓰냐"라고 질문했습니다. 투컷은 "40대의 표현이다. 2010년 후에 썼던 말 아니냐"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타블로는 "빅뱅이 나올 때쯤에는 '포스'라는 단어 안 쓰지 않았냐. 캡, 짱, 간지, 포스인가"라며 과거 유행했던 표현들을 언급했고, 투컷은 "그 전에 '따봉' 있었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타블로가 "영어로 'Swag' 이제 아예 안 쓴다. 우리가 '따봉'하는 거랑 똑같다"고 하자, 투컷은 "요즘에 'Lit'(쩐다)하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타블로는 "아저씨다. 네가 'Lit' 하자마자 놀랐다"며 "하루한테 물어보겠다. 얘네들은 거의 1,2주에 한 번씩 바뀌더라"고 말하며 딸 하루와의 전화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뉴스1, 강혜정 인스타그램
미쓰라는 "그 정도면 그냥 자기네들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투컷도 "1,2주에 한 번씩 바뀌는 거면 언어가 아니다"라고 동조했습니다.
타블로가 하루에게 "'짱이다', '멋있다' 이런 표현을 어떻게 하냐"고 묻자, 하루는 "'That's awesome' 정도. 'Swag' 그런 거 이제 안 쓴다"라며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답했습니다.
타블로가 "투컷 삼촌이 'Lit' 쓰냐고 물어봤다"고 전하자, 하루는 "가끔 쓰는 사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oh that's lit' 잘 안 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타블로의 "투컷 삼촌이 그렇게 말하면 촌스러운 거냐"는 질문에 하루는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은 그냥 단어 하나가 딱 유행하거나 그러진 않은 거 같다. 'That's awesome', 'great' 정도를 제일 자주 쓴다"라며 또래 학생들의 언어 사용 패턴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했습니다.

2010년생으로 16세인 하루는 이번 통화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과 함께 목소리만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딸 하루를 두고 있으며, 2013년 하루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