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7일(토)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 52% 급증하며 재도약 성공... 6년 만에 '최대 실적'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4조 6,232억 원, 영업이익 3,680억 원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의 호실적, 그리고 해외 주요 시장의 확장이 견인한 결과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매출 9.5%, 영업이익 52.3% 증가를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주요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였고, 국내 더마 1위 브랜드 에스트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고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한국 대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의 리딩 포지션을 공고히 했으며, 글로벌 스킨 더마 브랜드 코스알엑스는 유통 재정비 마무리 후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신규 육성 중인 더 펩타이드 라인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아울러 미쟝센과 려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라보에이치, 코스알엑스 헤어 라인과 함께 헤어 카테고리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미쟝센 퍼펙트세럼의 경우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온라인과 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의 안정적인 성장과 면세 및 크로스보더 경로의 활약으로 매출이 5% 증가했습니다. 비록 희망퇴직 비용 등이 포함되면 영업이익은 2% 소폭 감소했으나, 설화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와 마몽드의 리브랜딩 성공 등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헤라 또한 국내 쿠션 1위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일본 백화점 채널에 신규 입점하며 한국의 대표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포지셔닝을 제고했습니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2%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습니다.미주에서는 라네즈 립·스킨케어 제품의 인기와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 론칭, 코스알엑스 더 펩타이드 스킨케어 제품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매출이 20% 증가했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42%의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일본과 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 헤어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 / 인사이트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 / 인사이트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요 관계사들의 기여도 두드러졌습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손익 개선에 성공했고, 립·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 역시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고, 말차 트렌드를 이끌며 티(Tea) 카테고리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25%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을 집중 육성하고, 더마와 메이크업 등 통합 뷰티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나아가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뷰티 및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