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가 누적 판매량 1억 5500만 대를 돌파하며 닌텐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콘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기존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닌텐도 DS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판매량 급증을 통해 닌텐도의 가장 성공적인 게임 하드웨어로 등극했습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는 전체 게임기 판매 순위에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해 6월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2도 연말까지 1700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2 / 닌텐도 홈페이지
게임 업계 전문가 크리스토퍼 드링은 "스위치 출시 당시 기대치는 매우 낮았습니다"라고 회상하면서 "마리오, 젤다, 포켓몬, 마리오 카트 등으로 구성된 강력한 게임 라인업이 성공의 핵심이었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이 닌텐도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램(RAM) 가격 급등으로 전자기기 전반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3일 소프트웨어와 메모리 칩 가격 상승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닌텐도 주가가 11% 하락했습니다.
비디오게임 크로니클(VGC) 부편집장 크리스 스컬리온은 "미국 관세와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의 요인으로 인해 스위치2가 전작 수준의 성공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라며 "단순히 높은 판매량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닌텐도DS / 사진 제공 = 닌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