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7일(토)

최미나수 따로 불러내 훈계한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 "사이다" vs "일진이냐"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5'에서 최미나수와 김민지 출연자 간의 갈등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공개된 방송에서 김민지가 최미나수를 따로 불러내 솔직한 발언을 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이다였다"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무례했다"는 비판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승일과의 천국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최미나수를 김민지가 불러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넷플릭스 '솔로지옥5'넷플릭스 '솔로지옥5'


김민지는 최미나수가 그간 다수 남자 출연자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자신이 직진한 상대인 승일과 천국도를 다녀오자 마음의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최미나수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김민지는 "그럴 수 있지"라고 답하면서도 "이제 마음을 정해야지", "자기를 잘 모르는데 어떻게 연애를 해"라는 취지의 직설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최미나수는 "나 자신을 모르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이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 인터뷰에서 김민지의 발언에 대해 "무례한 것 같다"며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이 장면이 방영된 직후, 김민지의 발언에 공감하며 최미나수가 문제라는 반응과 김민지의 언행도 지나쳤다는 의견이 동시에 터져 나오며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지의 발언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최미나수가 김민지의 "자기 자신을 모른다"는 말을 "예의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그 말이 그렇게까지 무례한 표현이었는지 모르겠다"며, 여러 이성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상황을 설명하려는 맥락의 발언으로 이해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5'넷플릭스 '솔로지옥5'


또한, 최미나수가 상대방의 말에는 상처받았다고 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그동안 보여온 행동에 대해서는 돌아보지 않는 모습에서 모순을 느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감정의 일관성을 기준으로 김민지를 옹호하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은 김민지가 줄곧 승일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동시에 여러 이성에게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최미나수에 대해서는 승일을 시작으로 수빈, 성훈, 성민, 현우 등 여러 출연자에게 감정선이 확장되었고, 이후 등장한 출연자에게도 관심을 보인 점을 지적하며 시청자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최미나수가 김민지를 포함한 다른 출연자들에게 보였던 행동들이 이미 비호감을 누적시킨 상태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그간의 행동들이 쌓인 상황에서 나온 김민지의 직설적인 발언을 문제 삼는 것은 전체적인 맥락을 지운 해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김민지의 태도를 "멋지다"고 평가하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한 누리꾼은 "속으로만 쌓아두거나 뒷담화하지 않고 따로 조용히 느낀 점을 정리해서 말한 점이 배려있고 좋았다"며, "최미나수는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 않은 채 김민지의 말에만 상처받아 눈물을 보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언급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김민지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김민지의 화법이 강했다는 점에는 일부 동의하면서도, 전체 맥락과 그동안의 감정선을 고려할 때 김민지의 발언이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의 갈등 초점은 ‘말의 수위’보다는 최미나수의 태도에서 비롯된 시청자들의 피로감에 있다는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5'넷플릭스 '솔로지옥5'


반면, 그동안 여러 출연자 사이를 오가는 태도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무리수'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빌런 캐릭터로 분류되던 최미나수에게 공감 여론이 형성되는 움직임도 포착되었습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는 "김민지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방식이 너무 과했다"는 의견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또한 연애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의 전제를 강조하며, 촬영 초반 여러 출연자를 알아가는 최미나수의 선택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는 옹호 의견도 많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연애 프로그램에 나와서 여러 이성을 알아보는 최미나수보다, 이미 노선을 정해놓고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불편하게 만드는 김민지의 태도가 더 부담스러웠다"며, "따질 대상이 있다면 최미나수가 아니라 승일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너는 너를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발언은 선을 넘은 게 맞다며 최미나수에 공감하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최미나수의 행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전제에 동의하면서도, 공개적인 '훈계 방식'은 과도했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이 호감 있는 남자에게 다른 사람이 다가가는 것이 싫을 수는 있지만 대놓고 저렇게 몰아붙일 일은 아니다. 현실 연애도 아니고 연애 예능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따로 불러내서 어깨에 손을 얹고 말하는 방식은 흡사 '일진'같았다"는 반응도 나오며 태도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될 '솔로지옥5' 11회, 12회는 오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