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6일(목)

문 앞 인증샷만 찍고 '슬쩍'... CCTV에 딱 걸린 '배달 먹튀' 기사

배달 완료 사진만 촬영하고 음식을 가져간 배달 기사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비대면 배달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이른바 '배달 먹튀' 행위가 적발되면서 배달 서비스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배달 완료 사진만 찍고 음식 훔쳐 간 배달 기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한 A씨는 경남 김해시 구산동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배달 기사는 주문한 음식을 현관문 앞에 놓지 않은 채 배달 완료 인증 사진만 촬영한 후 음식을 다시 가져갔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은 아파트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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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에는 해당 배달 기사가 현관 앞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음식을 들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A씨는 이 증거를 바탕으로 아파트 게시판에 경고문을 부착했습니다.


경고문에는 "CCTV 확인했다. 증거 다 있다. 한 번만 더 그러면 절도 및 사기죄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포함됐습니다.


이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은 "경고할 게 아니라 바로 신고해야 한다", "금방 탄로 날 일을 참", "굳이 저렇게까지 해서 훔쳐먹고 싶을까"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배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