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주 소각과 감자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습니다.
넷마블은 5일 자사주 399만 3131주 소각과 2만 5800주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안건들은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됐습니다.
회사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는 총 551만 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6.2%에 해당합니다.
넷마블 / 인사이트
이 중 72.5%인 399만 3131주를 소각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소각 후 잔여 자사주는 152만여 주로 전체 발행주식 대비 1.8% 수준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의 1주당 가격은 100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소각 금액은 4052억 1475만 1100원에 달합니다. 소각 일정은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소각이 완료되면 넷마블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8595만 3502주에서 8196만 371주로 감소합니다. 다만 발행주식 수만 줄어들 뿐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며, 기존 보유 자사주 역시 기한 내 전량 소각해야 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넷마블은 자사주 소각과 별도로 2만 5800주에 대한 감자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감자 대상 주식은 2012년 1월 12일 하나로드림게임즈 흡수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 516주가 2015년 2월 24일 액면분할을 통해 2만 5800주로 변경된 물량입니다.
감자 절차는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이뤄지며,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감자 기준일은 4월 28일로 설정됐습니다.
넷마블은 "과거 흡수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려 한다"고 감자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자사주 소각과 감자가 모두 완료되면 넷마블의 최종 발행주식 총수는 8193만 4571주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넷마블 주주환원 정책 / 넷마블 IR자료
한편 넷마블은 5일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올해부터 2028년 사업연도까지 주주환원 재원은 연결조정지배주주순이익의 최대 40% 이내로 확대하고, 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주주 환원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