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5·18 폄훼 논란' 이진숙, 광주서 '이재명' 주제 강연... 지역 시민단체 반발

5·18민주화운동 관련 논란을 일으켰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광주 강연 계획을 두고 지역 시민사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보수 성향 단체인 호남대안포럼은 이진숙 전 위원장이 오는 8일 오후 3시 30분 광주에서 '이재명 주권 국가,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초 이번 강연은 5·18 사적지인 '전일빌딩245'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특정 단체의 정치적 목적 시설 사용 시 허가 취소가 가능하다는 관련 조례를 근거로 대관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남대안포럼은 강연 장소를 변경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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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단체들은 즉각 강한 반발에 나섰습니다. 광주전남촛불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5·18 당시 시민군이 계엄군에 맞서 투쟁했던 민주화운동 사적지에서 5·18을 모독하는 극우 인사의 강연은 납득할 수 없다"며 광주 강연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지난 2023년 소셜미디어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의 댓글에 '좋아요' 반응을 보인 것이 밝혀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격렬한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