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10대가 세 모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일 오전 9시 12분경 원주시 단구동 소재 아파트에서 "앞집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리고 바닥에 피가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부에서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4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인 10대 B씨, C씨를 발견했습니다.
세 모녀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중 한 명인 B씨의 남자친구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아파트 주변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수색 결과 같은 10대인 D씨를 발견해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D씨는 경찰에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동창 B씨가 창피를 주고 무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D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