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지구 500바퀴 돌았다"... 현대차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유럽 진출 4년 만에 세운 대기록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에 총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개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지난 2024년 6월 누적 주행거리 1,000만km를 넘어선 후 올해 1월 2,000만km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jpg사진 제공 = 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현재 유럽 5개국에서 총 165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서 냉장 및 냉동밴, 청소차, 후크리프트 컨테이너, 크레인 등 다양한 특장 차량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수소 상용차 임대 전문기업을 비롯한 수소분야 주요 기업들이 110여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해 자국 슈퍼마켓 체인 물류 운송에 투입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슈퍼마켓 체인 물류에 활용되고 있으며, 파리, 리옹, 페이 드 라 루아르, 부르고뉴 지역에서 청소차, 후크리프트, 크레인 특장 부문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서는 식료품, 음료, 공업 섬유 물류 분야에서 수소전기트럭을 적극 운용하고 있습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탄소 저감 효과를 제공합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이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를 운행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 1만3,0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나무 약 15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합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 달성 과정에서 수집한 주행거리, 수소소비량, 연료전지성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북미 지역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지역 진출 3년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주행거리 100만 마일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등에서 63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위스에서 첫 발을 내딛었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 각 지역 진출에 이어 북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 파트너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수소 상용차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서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