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전한길 "4대 4 부정선거 토론하자"... 이준석 "100대1도 가능"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의 '부정선거' 토론 제안에 대해 "4대1로 받아들이겠다"며 응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전한길씨는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부정선거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전씨는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라는 것이 자신 있다면, 너뿐만 아니라 음모론이라 생각하는 전문가 3명을 데리고 와서 4명이 나와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도 음모론이 아니라 (부정선거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전문가 3명을 데리고 갈 테니 4대4 토론 유튜브 생중계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origin_기자회견갖는전한길.jpg뉴스1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제안에 응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디 있나. 전문적으로 이상한 사람이겠지"라며 비꼬는 어조로 반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1대100도 괜찮은데 4대1, 좋다 받아들이겠다"고 수락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더 나아가 "전유관씨(전씨의 본명)가 원하면 100대1도 좋다. 팀을 짜라"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토론 일정과 관련해서는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어 정신이 없을 것 같아 그 뒤에 해도 좋고, 앞에 해도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같은 날 올린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도 전씨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토론하세요. 쇼하지 말고. 어차피 내뺄 거면서"라며 "귀국했으면 토론에 참여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기조발언하는이준석개혁신당대표.jpg뉴스1


부정선거론자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론자들은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모르겠다"며 "부정선거를 믿는 분이 있다면 저런 사람들이 왜 저런 태도를 보일까 곱씹어 보고, 부끄럽지 않으려면 저런 사람들에게 잔말 말고 토론에 나오라고 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전한길씨는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오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전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전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 소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