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딸 2명 등 모녀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강원도소방본부는 오전 11시52분쯤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낮 12시3분쯤 원주시 태장동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안방에서 김모(여·66)씨와 그의 40대, 30대 딸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안방 내부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 등이 발견됐으며, 창문은 테이프로 막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삶이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세 모녀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