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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13년 후엔 인간 수준의 지성에 이른다"

미국 유명 미래학자인 레이먼드 커즈와일이 2029년에는 컴퓨터가 인간 지성의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via Daily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13년 후인 2029년에는 컴퓨터가 인간 지성의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유명 미래학자 레이먼드 커즈와일(Raymond Kurzweil, 68)이 미국 뉴욕의 문화센터 '92번가 Y'에서 열린 행사무대에서 헤이든 플라네타늄 소장​ 타이슨과 대화를 나누면서 미래 인공 지능 발전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미래학자이자 발명가인 커즈와일은 이날 대화에서 "13년 후인 2029년에는 컴퓨터가 인간 지성 수준과 맞먹는 감정과 개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내가 ‘컴퓨터가 인간 수준의 지성에 이를 것’이라고 얘기할 때는 논리적 지성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남을 웃길 줄 알고 사랑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인간 지성의 최고점" 이라고 말했다.

 

이에 타이슨 소장이 "컴퓨터가 언젠가는 노벨상을 받을 만한 소설을 써서 그런 면에서도 인간을 능가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자 커즈와일은 "이를 달리 표현해야 한다"며 "우리가 그 지성과 결합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커즈와일은 사람의 두뇌에 세포 크기의 나노 로봇이 들어가서 지구 전체의 인터넷에 연결해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것처럼 필요한 기술을 그때그때 내려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 대결에서 인간을 상대로 선점한 가운데 레이먼드의 예측인 인공 지능이 미래에 인간 수준까지 발전할 것인지 대해 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ia CNN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