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9일(목)

'전두환 손자' 전우원, 등산 브이로그서 수척해진 모습... "몸이 셧다운 되는 느낌" (영상)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가 유튜버로 활동하며 등산 콘텐츠를 통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전우원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선자'에 '동네 뒷산 등산'이라는 제목의 등산 영상을 올렸습니다. 전씨는 이전에 비해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몸이 서서히 셧다운되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몸살도 되게 쉽게 난다"며 "건강 회복을 위해 산을 찾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놨습니다. 전씨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 중에 하나가 사람들 눈 보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눈을 보는 순간에 이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것부터 생각이 멈추질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동네 뒷산 등산 1-20 screenshot.jpg유튜브 위선자


전씨는 "그래도 산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 마음이 편안하다"고 덧붙이며 등산이 자신에게 주는 위안을 표현했습니다.


3일 공개된 '북한산 향로봉 등산' 영상에서는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씨는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이거를 저 혼자만 보는게 아니고 여러분들이랑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북한산 향로봉 등산 1-28 screenshot.jpg유튜브 위선자


전우원 씨는 지난 2023년 가족사와 본인의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후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묘역을 참배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마약 중독 예방 활동과 함께 자신을 하얀색 양 '몽글이'로 의인화한 AI 웹툰을 연재하며 어린 시절 겪었던 학대와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YouTube '위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