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5일(목)

전문의가 밝힌 치과에서 돈 많이 깨지는 이유... "양치질 '이때' 하지 마라"

치과 전문의가 식사 직후 양치질이 치아 손상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식사 전 양치나 식사 후 1시간 뒤 양치를 권했습니다.


치과·교정 전문의 카미 호스 박사는 CNN 팟캐스트 'Chasing Life'에서 아침 식사 후 즉시 양치질하는 것보다 식사 전 구강 관리가 치아 보호에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호스 박사는 음식이나 음료 섭취 시 침의 pH가 낮아져 구강이 산성 환경으로 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으로 약해진 치아 표면이 더욱 쉽게 손상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설탕이나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구강 내 세균이 이러한 성분을 분해하면서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이 치아 표면의 미네랄을 녹여 탈광화를 일으킵니다. 이 과정이 지속되면 충치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전문가는 아침 식사 전 양치질을 권하거나, 식사 후라면 최소 1시간이 지난 후 양치질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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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관리에서 혀 청소의 중요성도 강조됐습니다. 혀 표면에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세균과 유해 미생물이 쉽게 축적되는데, 일반 칫솔로는 깊은 부분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호스 박사는 칫솔을 이용한 혀 청소는 기본적인 관리에 그칠 수 있다며, U자형 금속 클리너나 스쿠퍼 형태의 전용 혀 클리너 사용을 통해 세균과 황 화합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것을 권했습니다.


치실 사용 역시 충치 예방의 핵심 요소로 제시됐습니다. 충치는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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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부 치실에 함유된 세정 성분이나 미세 결정 왁스, PTFE(영구화학물질), 석유계 왁스가 포함된 제품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취침 전에는 치실 사용 후 양치, 가글 순서로 진행하되, 가글 후 물로 헹구지 않으면 치아 표면 보호 효과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