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광고]

서울시청 지하공간,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로 재탄생…5일 개관

서울시청 지하 공간이 어린이와 청년, 시민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사진제공. 서울시사진제공. 서울시


4일 서울시는 시청 지하 1~2층 공간을 전면 개편해 조성한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를 오는 5일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개관 이후 1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활용도가 낮았던 시청 지하 공간을, 서울의 매력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서울갤러리는 연면적 1만193㎡ 규모로, 지하 1층 7357㎡, 지하 2층 2836㎡에 걸쳐 조성됐습니다. 홍보기획관이 사업을 총괄하고 도시기반시설본부와 도시공간본부 등 여러 부서가 협업해 설계와 조성을 맡았습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공간별 특성에 맞춰 부서 간 협업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진제공. 서울시사진제공. 서울시


지하 1층에는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도시홍보전시관 '내친구서울 1·2관'을 비롯해 청년활력소, 키즈라운지, 서울 굿즈숍, 군기시유적전시실, 로봇카페, 서울책방, 공연장이 들어섰습니다. 지하 2층에는 도시계획·건축 관련 위원회가 열리는 태평홀과 함께 시민이 대관해 이용할 수 있는 동그라미방, 워크숍룸, 회의실, 개방형 쉼터 '시민아지트'가 마련됐습니다.


사진제공. 서울시사진제공. 서울시


'내친구서울 1관'은 서울의 미래 모습과 주요 정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 철학을 반영해 조성됐습니다. 전시장 중앙에는 1600대 1 비율로 축소한 서울시 전체 지도 모형이 설치됐고, 그 위에 주요 사업지의 세부 모형을 배치해 향후 도시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미디어 콘텐츠 '플레이한강', 15분마다 주제가 바뀌는 영상 콘텐츠 '미래 서울쇼', 도시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울포토'도 운영됩니다. 인공지능 키오스크를 통해 거주 지역이나 주요 사업지,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쪽에는 3면이 미디어월로 구성된 공간을 마련해 홍보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상시 상영합니다. 이 공간은 주요 정책 발표용 브리핑룸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서울시사진제공. 서울시


'내친구서울 2관'은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비전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내부에는 지름 2m 규모의 지구 모양 미디어 스피어가 설치돼 세계 각국의 풍경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세계도시월'에는 런던, 뉴욕, 도쿄, 파리, 싱가포르 등 주요 글로벌 도시의 모형과 함께 세계도시 종합경쟁력지수(모리지수)를 활용한 비교 지표가 영상으로 제시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정책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키즈라운지 '해치의 건강구조대'에서는 '덜달달9988 실험실', '서울체력9988 운동존', '해치의 마법 방울' 등 놀이를 통해 서울시의 건강 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건강습관 체크표와 키재기 보드 등 기념품도 제공됩니다.


사진제공. 서울시사진제공. 서울시


청년을 위한 전용 공간 '청년활력소'도 조성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취업, 재무, 심리 상담과 함께 청년 부상 제대군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지원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직업상담사와 전문 컨설턴트가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인공지능 역량검사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 특강과 박람회, 매칭데이, 채용 설명회 등도 이 공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전역한 청년에게는 정신건강 회복 상담과 함께 국가유공자 선정 절차에 대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대표 굿즈를 판매하는 '서울마이소울샵'과 로봇카페,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도 마련됐습니다. 서울시가 발간한 각종 간행물과 서적을 판매하는 '서울책방', 신청사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을 전시한 '군기시유적전시실'도 함께 운영됩니다. 


소마샵.jpg사진제공. 서울시


서울갤러리 전용 한정판 굿즈와 서울 브랜드 상품, 해치 관련 상품도 선보입니다. 지하 2층에 조성된 워크숍룸과 회의실, 동그라미방 등은 시민 누구나 대관해 회의나 행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관 신청은 서울갤러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합니다.


개관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주요 체험 공간을 순회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됩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서울마이소울 굿즈와 해치&소울프렌즈 키링이 제공됩니다. '미래 서울 시민증 발급', '세계도시 캡슐뽑기', '해치 아케이드 게임', '소망나무 메시지 걸기' 등 현장 프로그램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도 함께 열립니다.


사진제공. 서울시 (좌. 궤도/ 우. 웬디)사진제공. 서울시 (좌. 궤도/ 우. 웬디)


같은 기간 미니 콘서트와 강연도 마련됐습니다. 5일 오후 6시에는 웬디가 공연을 하고, 6일 오후 4시에는 가수 강아솔이 무대에 오릅니다. 7일에는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마술과 재즈 공연이 서울갤러리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갤러리는 시청을 행정 공간이 아닌 시민이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시도"라며 "서울의 매력을 한곳에 담아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이 모두 찾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