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오는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동계올림픽 기간 중 현지 코리아하우스에서 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를 선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시내 중심부 역사적 건축물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설치됩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뮷즈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진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5개 테마로 구성된 한국 문화 상품 라인업
뮷즈는 "MU:DS, K-Culture Unboxed - Reimagining Tradition, Redefining K-Culture"라는 글로벌 슬로건으로 국제무대에 진출합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유, 청자, 백자, 나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5개 주제로 총 96종의 상품을 선별했습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갓, 까치 호랑이, 일월오봉도 등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상품은 전통 문화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뮷즈의 유럽 시장 첫 공식 데뷔
이번 참여는 뮷즈가 유럽 시장에 첫 공식 진출하는 의미 있는 기회입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를 기념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마음시리즈', '까치 호랑이 배지', '키링' 등 인기 상품 19종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합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코리아하우스를 단순한 스포츠 외교 공간을 넘어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K-문화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기존의 전시 위주 홍보에서 벗어나 한국 문화를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박물관 상품의 글로벌 성과와 전망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박물관상품 매출 413억 원을 달성하며 굿즈 열풍을 주도해왔습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린 '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에서 선보인 뮷즈는 개막 1주일 만에 완판되어 해외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 유물을 모티브로 한 뮷즈가 전 세계에 알려져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연결되는 '관광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유럽 진출은 K-굿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 활동도 추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2월 15일부터 이틀간 네이버가 진행하는 동계올림픽 단체응원전 이벤트에 '데니태극기 키링', '상형토기 미니 가방' 등을 지원해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밀라노 코리아하우스는 스포츠 외교와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운영됩니다. 본채는 고위직 접견 및 만찬 장소로, 지하는 선수단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야외에는 한국 문화 홍보 공간이 마련됩니다.
코리아하우스에서는 K-푸드·뷰티 체험, 방한 관광 홍보,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는 2월 5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참여하는 단체응원전, 오는 17일 '한국의 날', 오는 22일 선수단 해단식까지 주요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리아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공식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으로 방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