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장동혁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 연령 16세로 낮춰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4일 장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서 "이재명 정부의 지난 8개월은 해체와 파괴, 붕괴와 추락의 시간이었다"며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헌정 질서를 해체하고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있으며, 시장경제는 붕괴하고 민생경제는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 뉴스1


특히 장 대표는 이번 6·3 지방선거부터 선거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사회적 판단력에 있어서 성인들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16세 이상이면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다"고 선거권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의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재차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의 걱정이 큰 물가와 환율 문제, 수도권 부동산 문제, 미국의 통상 압력 문제 등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고 우리 당의 대안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마주 앉아 현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 불안을 많이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한 특검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회는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입법 독재의 전당이 됐다"며 "6개월 동안 먼지 떨 듯 야당을 털어댔지만, 결과는 태산명동서일필이었다"고 민주당의 3대 특검을 비판했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대신 그는 "정작 특검이 필요한 데는 따로 있다"며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헌금 특검 등 3대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정책 방면에서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했습니다. 장 대표는 직장인을 위한 근로소득세 기본 공제 상향을 담은 '유리 지갑 지키기 패키지' 정책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2030 생애주기별 정책 패키지'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인구 위기를 막기 위한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초저금리 대출 정책, 규제 완화·기업 지원책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 대표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이재명 정권은 어제에 머물러 있지만 대한민국은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내일로 가는 길을 앞장서서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