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윤유선, 판사 출신 남편과 25년 만 첫 동반출연... "만난 지 98일 만에 결혼"

데뷔 52년차 배우 윤유선이 판사 출신 남편 이성호와 함께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첫 출연해 25년간 숨겨왔던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 윤유선 이성호 부부는 결혼 25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일상을 선보였습니다. 아역 출신으로 데뷔한 윤유선은 52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연기력과 단아한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과거 '만인의 연인'으로 불렸던 윤유선의 전성기 영상이 공개됐고, 출연자들은 "평생을 예쁘다"며 감탄했습니다. 윤유선은 2001년 S대 출신 판사 이성호와 결혼해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첫째 아들은 군대에 갔고 둘째 딸은 대학 졸업 반"이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isp20260203000405.800x.0.jpg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이성호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에 사형을 선고한 것으로 잘 알려진 판사로, 지난해 명예퇴직 후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유선은 첫 동반 출연 소감에 대해 "사실 결혼 직후부터 인터뷰 요청이 많았는데 남편이 공직자다 보니 거절하다가 오늘 같이 오니까 엄청 어색하다"며 "내가 데뷔하는 기분이다.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성호는 과거 방송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 "결혼 당시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니 PD가 꼭 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인터뷰를 하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살겠다고 말해야 하는데 내가 법조인으로서 거짓말은 못하겠다고 했다"며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이어 "방송에서 아내에 대해 사실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장점은 솔직한 것"이라며 "판사라는 직업이 무겁고 과묵한 이미지가 있는데 그렇다고 카메라 앞에서 재판 하듯이 얘기할 순 없으니 가볍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지켜본 김구라는 "말이 정말 많다. 윤유선이 첫 방송이라 참는 게 보인다"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부부의 첫 만남 스토리도 화제가 됐습니다. 윤유선은 소개팅을 통해 이성호를 처음 만났다며 "사실 법조인이라는 게 직업적으로 너무 멀고 판사란 직업을 영화 속 할아버지로 기억하고 있어서 소개팅을 거절했다. 남편도 나를 만날 생각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내가 딱이야, 결혼하자” 윤유선×이성호,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속전속결 결혼 추진♥ 0-59 screenshot (2).jpg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이성호 역시 "연예인에 호감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 내 나이가 35살이라 기분만으로 만날 나이가 아니라 안 보겠다고 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사실 아내의 외모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땐 철이 없을 때라 서구적 외모를 선호했었다. 그래서 외모가 첫 눈에 끌린 건 아니었지만 대화할 때 진실성이 보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성호는 윤유선과 만난 지 98일 만에 결혼한 것에 대해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만나다 결혼식을 했다. 아내는 내가 되게 좋았나보다. 내가 하자고 했어도 안 하면 되는데 결혼한 거 보니"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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