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홍준표, 오세훈 직격 "하는 짓마다 헛발질... 서울시장 네 번 했으면 자족하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압박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 네 번이나 했으면 그만 자족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3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네 번 할 동안 늘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당 덕으로 당선됐으니, 이번에는 당 덕 보지 말고 본인 힘으로 한번 해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탄핵 때 바른정당 만들어 패악질 부리던 자들이 똑같은 짓을 반복한다"며 "그런 배신자들이 선거를 핑계로 또 분탕질 치는 당이 무슨 미래가 있고 대안 세력이 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origin_중기중앙회간담회서발언하는홍준표후보.jpg홍준표 전 대구시장 / 뉴스1


이어 "바른정당 만들어 패악질 하는 것보다 더 나쁜 짓이 비열하게 숨어서 윤통(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 인사들 비난 여론 조성한 드루킹 여론 조작질"이라며 "그건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 시장에게 "그거 옹호하는 시간에 한사람이라도 더 서울시민 만나라"며 "내가 보니 요즘 하는 짓 마다 헛발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 의결된 이후 오 시장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당 지도부를 압박해온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origin_축사하는오세훈시장.jpg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가 기어이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다"며 "국민께 사랑받고자 하는 정당이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결정으로, 결국 당 대표 개인과 홍위병 세력을 위한 사당화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