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전한길, 귀국 직후 "이준석 답변해 봐!"... 반말 도발에 이준석이 보인 반응

162일간 해외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정선거 주장을 펼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반말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토론하세요, 쇼하지 말고"라며 맞대응했습니다.


지난 3일 전한길 씨는 오전 11시 30분쯤 후쿠오카발 항공기(RS724)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권 유린 등을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며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출국한 지 162일 만의 귀국입니다.


인사이트채널A News 유튜브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전 씨는 부정선거 관련 질문에 답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언급했습니다.


전 씨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주의 700개 투표함을 다 가져갔다"며 "2020년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한테 패배한 대선 때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이걸 밝혀내고자 하는데 수많은 실증을 확보했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 씨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도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로 2020년 대선 때 부정선거가 있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라고 외쳤습니다.


격앙된 전 씨는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며 "대한민국 선관위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불신하지 않나. 사전투표 문제 많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전 씨는 "전한길이 주장하는 건 '개선하자'는 것이다. 투표함 열어보고 숫자를 확인해 보자는 것인데 뭐가 잘못됐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에 전 씨는 반말로 "이준석 답변해 봐!"라고 외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자냐. 그리고 통계와 자료를 근거로 하는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론하세요, 쇼하지 말고. 어차피 내뺄거면서"라며 "귀국했으면 토론에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 부정선거론자들은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전 씨를 겨냥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 믿는 분 있으면 저런 사람들이 왜 저런 태도를 보일까 곱씹어 보시고, 부끄럽지 않으려면 저런 사람들에게 잔말 말고 토론 나오라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 씨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고발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전 씨는 내란 선전·선동 혐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