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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해 복수한다"며 '일본 수입차'에 돌진한 남성

중국의 한 남성이 '전범국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일본 자동차 '도요타'를 들이받아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via Zhongshan Daily

 

중국의 한 남성이 '전범국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일본 자동차 '도요타'를 들이받아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영문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스쿠터를 탄 남성이 의도적으로 일본 자동차에 부딪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 모씨(31)는 중국 광동성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도요타 차량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다.

 

다행히 큰 부상없이 가벼운 접촉사고로 종결되었으나, 도요타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진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또한 연행되던 당시 진씨는 "전범국인 일본에 대한 중국의 복수다!"고 외쳐 주변의 이목을 끌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진씨는 허난성 출신으로 보안 업체에서 경비 요원으로 근무하던 평범한 남성이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중국 현지에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으로 반일감정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