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부동산 중개업체의 기만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에서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찾았습니다. 홍석천은 이 지역과 관련된 씁쓸한 부동산 투자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홍석천은 "사실 제가 여기 근처에 집을 하나 산 적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해당 부동산을 1억 원에 매입한 후 10년간 보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캡처
부동산 중개업체가 2억 원에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해왔고, 홍석천은 1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거래 완료 일주일 후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홍석천은 "일주일 뒤에 다른 부동산에서 5억5000만 원을 주겠다고 전화가 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 부동산이 저를 속인 것이다. 재개발이 확정됐는데 그 이야기를 안 했다"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재개발 확정 소식을 미리 알고 있던 부동산 업체가 이 정보를 숨기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석천이 2억 원에 판매한 부동산은 실제로는 5억50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던 셈입니다.
홍석천은 현재 해당 지역에 들어선 아파트를 가리키며 "지금 그 아파트가 여긴데 30억 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방향으로는 오줌도 안 눈다"고 표현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폭로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재개발 등 호재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거래하는 일부 업체들의 문제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