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31일(토)

"아무 말 없이 응시만"... Z세대 3명 중 1명 "젠지 스테어" 경험

Z세대 10명 중 3명이 일상에서 '젠지 스테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젠지 스테어는 Z세대(Gen Z)와 응시하다(Stare)를 결합한 신조어로, 대답 대신 무표정한 시선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며 불쾌감을 표현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지난 29일 알바천국이 발표한 Z세대 164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2.5%가 젠지 스테어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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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자주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 '가끔 있다'는 27.1%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거의 없다'는 27.4%, '전혀 없다'는 40.0%였습니다.


젠지 스테어를 하는 주된 이유로는 '상대방의 말이나 상황을 파악한 후 행동하려고'가 3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30% 이상)와 '굳이 반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0% 이상)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외에도 '무의식적으로'(26.7%),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11.9%) 등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알바천국 알바천국


직장 내에서도 젠지 스테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Z세대 응답자 중 10.5%가 아르바이트 근무 중 젠지 스테어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43.9%는 사장이나 매니저 등 상급자와의 대화에서, 41.6%는 고객을 상대로 젠지 스테어를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대로 아르바이트 근무 중 상대방으로부터 젠지 스테어를 받은 Z세대는 21.9%였습니다. 특히 고객으로부터 젠지 스테어를 당한 경우가 65.6%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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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젠지 스테어로 인한 갈등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젠지 스테어를 한 Z세대 중 26.0%가 이로 인해 오해나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젠지 스테어를 받은 Z세대의 69.2%는 불편함이나 오해를 느꼈다고 응답했습니다.


젠지 스테어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보통'이라는 중립적 답변이 4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Z세대가 분석한 젠지 스테어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33.2%), '비대면 소통에 익숙해져서'(32.5%), '짧고 간결한 의사 표현을 선호해서'(29.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별다른 의도 없음'이라는 응답도 22.6%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