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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신생아 흙탕물로 씻기는 난민 엄마

난민 캠프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새 생명이 흙탕물에 씻겨지는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난민 캠프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새 생명이 흙탕물에 씻겨지는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통한 표정을 한 엄마가 갓 태어난 아기를 흙탕물에 씻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해당 사진은​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에 위치한 이도메니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난민들의 열악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사진 속 엄마와 아빠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씻길 방법이 없어 텐트 앞에 고여있는 흙탕물을 이용했다. 이때 포착된 엄마와 아빠의 무덤덤한 표정은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났다는 사실에 기뻐 좁은 텐트 안에서 서로 장난치며 즐거워 한다.

 

한편 마케도니아가 국경 통제를 해제해주기 만을 기다리는 1만 명 이상의 이민자와 난민들은 기약없는 기다림 속에서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