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국가보훈처
최근 영화 '암살'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오늘(13일)이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의 순국일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은 3·1운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에 힘썼던 김마리아 선생의 순국날이다.
김마리아 선생은 일본 유학생 시절 3·1운동의 출발점이 된 2·8 독립선언문 10여장을 옷 속에 감추고 입국해 이를 전국 곳곳으로 나르며 독립운동에 열을 다했던 인물이다.
그는 3·1운동에 가담한 것이 경찰에 적발돼 일제에게 6개월간 갖은 고문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 마리아 선생은 이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출소 후에도 애국부인회를 만드는 등 독립운동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김구 선생과 황해도 의정원으로도 활동하며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지만 결국 독립을 1년 앞둔 1944년 3월 13일 돌아가셨다.
김마리아 선생의 순국일을 맞아 그동안 독립을 위해 애썼던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