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2일(일)

"재료 출처까지 본다"... 식약처, '두쫀쿠' 등 디저트 전문 배달업체 3600곳 집중 위생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비롯한 디저트 전문 배달음식점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디저트류 조리·판매업체 3,600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와 초콜릿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전문적으로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입니다. 


식약처는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음식점에 대해서는 그동안 위반 사례가 많았던 식품과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방충망과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합니다. 


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히 '두바이 쫀득 쿠키'의 재료가 주로 수입식품인 점을 감안해 무신고 수입식품이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의 경우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 보관과 보관 부주의로 인한 변질 등 소비자 신고가 빈번한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집니다.


점검과 동시에 식약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배달음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소비 배달음식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소비동향을 반영해 '두바이 쫀득 쿠키'와 같이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품목과 식중독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하여 점검 대상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배달음식점 총 19,149곳을 점검한 결과 186곳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으며,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었습니다.


GettyImages-jv1453845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과 식품 판매 무인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