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30대 여성, 술 취해 아이들 태운 채 170km 질주…20대 배달기사 참변

충남 홍성에서 만취 상태로 과속 운전을 하던 30대 여성이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사건이 재판에 회부됩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20분경 충남 홍성군 홍성읍 봉신리 한 교회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20대 남성 B씨는 전신마비와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A씨는 시속 60km 제한 구간에서 시속 17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망한 B씨는 배달 대행 사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일 여자친구 C씨와 함께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사고 순간 B씨는 1차선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었고, C씨는 2차선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음주운전과 과속이 결합된 중대한 교통사고로, 젊은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례가 되었습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