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3일(금)

"안전의 볼보가 AI를 만났다"... 구글 제미나이 최초 탑재하고 주행거리 800km 찍은 신차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신형 순수 전기 SUV 'EX60'을 전 세계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이번에 공개한 EX60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중형 세그먼트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EX60은 5명이 탑승 가능한 패밀리형 SUV로 설계되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 기준으로 한 번 충전했을 때 최대 810㎞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사진자료7_볼보 EX60CC.jpgEX60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가 출시한 전기차 모델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충전 성능도 뛰어납니다. 400㎾ 급속 충전 시설을 이용하면 단 10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340㎞를 달릴 수 있어 실용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EX60은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가격 경쟁력 등 모든 부문에서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남아있던 모든 장벽들을 완전히 해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60에는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SPA3가 적용되었으며, 새롭게 개발된 핵심 운영 시스템 '휴긴코어(HuginCore)'로 작동됩니다. 


또한 셀-투-바디 기술과 차세대 자체 개발 전기모터, 메가 캐스팅 기술 등 최신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사진자료5_볼보 EX60, 세계 최초 공개.jpgEX60 /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들은 P12 AWD(최대 주행거리 810㎞), P10 AWD(최대 주행거리 660㎞), P6 후륜구동(최대 주행거리 620㎞)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모델에 10년간의 배터리 품질보증이 제공됩니다.


기술적 혁신도 주목할 만합니다. EX60은 볼보 역사상 처음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장착해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합니다. 


안전 기술 면에서는 세계 최초로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 시스템을 도입해 탑승자 개개인의 체형과 착석 자세에 따라 보호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볼보자동차는 EX60과 함께 지상고를 20㎜ 더 높인 'EX60 크로스컨트리' 모델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EX60은 올 봄부터 스웨덴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