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3일(금)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파문... 광고계, 영상 삭제·비공개 '손절' 움직임

배우 겸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200억 원 규모의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가 거리두기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2일 이데일리는 차은우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무조사 결과, 연예인 개인 추징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 A씨가 설립한 법인을 활용해 소속사 판타지오와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소득 분산' 행위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차은우여심저격.jpg배우 겸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 뉴스1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광고업계는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차은우를 모델로 기용했던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Abib)'는 공식 SNS와 유튜브에 게시된 모든 홍보 영상과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신한은행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어 있던 차은우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전 배우 김수현과의 모델 교체 이슈 이후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바 있습니다.


현재 차은우는 생 로랑, 캘빈클라인, 바디프랜드, LG유플러스 등 다수의 대형 브랜드와 모델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광고계에서 '황태자'로 불리며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온 만큼, 이번 탈세 의혹이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앞서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과세 대상인지를 놓고 법리적 해석의 차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판타지오판타지오


소속사는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