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이 간장 먹지 마세요"... 암 유발 물질 '46배 초과' 검출

가정에서 사용하는 국간장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회수에 나섰습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삼화식품공사가 제조·판매한 '삼화맑은국간장'에서 3-MCPD가 기준치의 약 46배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3-MCPD는 식물성 단백질을 산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해당 물질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7년 12월 21일'로 표시된 1.8L 용량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에서는 0.93㎎/㎏의 3-MCPD가 검출됐는데, 이는 기준치(0.02㎎/㎏)를 크게 넘는 수준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관계자는 "대구 달서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간장류 등에 대해 정기적인 안전 검사를 실시하며 기준 초과 제품에 대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