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남북 긴장국면 전개 속 朴대통령 지지도 소폭 상승 42%

사진제공 = 청와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와 우리 정부의 자체 제재안이 발표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40%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42%로 지난주 39%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5%로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13%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긍정평가 답변으로는 '대북·안보 정책(29%)',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 등이 있었고 부정평가의 요인으로는 '경제정책(17%)', '소통 미흡/투명하지 않다(16%)' 등이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로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1%)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