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소랑 말은 왜 괴롭히나" 총선 후보 유세 퍼포먼스 논란

via 케어-care / Facebook 

 

4월 총선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들이 소와 말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을 타고 선거운동 중인 국민의당 문맹열 후보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과 함께 케어는 "도심 내 꽃마차 금지 여론이 무르익는 시대에 시대착오적인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해당 후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동물을 이용한 선거 운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케어가 8일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새누리당 예비 후보 문준일씨도 소 달구지를 타고 선거 유세를 펼쳤다.

 

케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다"면서도 항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민을 위한다는 분이 소는 왜 괴롭히나", "차라리 어디가서 봉사를 했으면 좋겠다", "선거 운동에 동물을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via 케어-care / Facebook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