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결혼식 초대 안했다고 새신부 독살한 친구

단지 자신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신부를 청산가리를 먹여 독살한 여성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좌) 제시카 쿠마라 옹소, (우)웨얀 멀나 살리힌 / via Dailymail 

 

단지 자신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신부에게 청산가리를 먹여 독살한 여성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 웨얀 멀나 살리힌(Wayan Mirna Salihin)을 독살한 여성 제시카 쿠마라 옹소(Jessica Kumala Wongso, 27)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올해 1월 6일 발생했다.

 

당시 살리힌은 옹소를 포함한 친구 2명과 인도네시아 센트라 자카르타에 위치한 올리비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조사 결과 몸속에서 치사량의 청산가리가 검출됐다.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살리힌은 자신의 결혼식에 대학 동창들을 초대했는데 옹소에게만 청첩장을 보내지 않았다"며 "옹소는 자신을 초대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로 살리힌의 커피에 청산가리를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결국 옹소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법정에 선 그녀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법원 측은 "정확한 증거를 찾을 때까지는 구금 시킬 예정이다"는 판결을 내렸다.

 

(좌) 제시카 쿠마라 옹소, (우)웨얀 멀나 살리힌

 


 

via Dailymail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