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야간까지 꽉 찼다"... 개막 2주 만에 흥행 터진 '이 축제'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 중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몰려든 관광객들로 축제장이 북적이며 겨울 축제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 10일 개막한 이후 17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약 57만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줄을 서서 얼음낚시 체험에 나서는 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것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과 밤낚시 프로그램입니다. 이들 야간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연장시키면서 화천 도심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origin_화천산천어축제북적북적.jpg화천군


올해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공연과 퍼포먼스, 전시, 푸드트럭, 참여형 콘텐츠 등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전날 축제에서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직접 온 '리얼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밤낚시 프로그램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간 얼음낚시터가 오후 6시에 운영을 마치면, 오후 7시부터 별도의 밤낚시가 시작됩니다.


평일에는 300명, 주말에는 약 1000명이 참여하며 야간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개막 후 8일차인 17일까지 밤낚시 누적 입장객은 3623명에 달했으며, 이 중 2334명(약 64%)은 지역 숙박 후 영수증을 제출해 무료로 밤낚시를 이용한 관광객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야간 콘텐츠가 숙박 수요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됩니다.


origin_재미있는신천어얼음낚시.jpg화천군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 대비책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화천군은 선등거리 곳곳에 난방기구를 설치했으며, 경찰과 함께 혼잡 상황과 저체온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순찰 및 차량 통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뿐 아니라 밤낮으로 즐길 콘텐츠가 가득한 겨울 놀이터"라며 "가족·연인·친구들과 방문해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