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월)

김준수 "신문지 깔거나 싱크대에 소변"... 반지하 생활기 고백

가수 김준수가 어린 시절 극빈한 환경에서 보낸 반지하 생활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수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을 소개하면서 과거 어려웠던 주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신동엽이 "집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 이유가 어릴 때 생활 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자, 김준수는 솔직한 고백을 시작했습니다.


김준수는 "지나고 보니 당시 생활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하며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 집처럼, 우리 가족도 반지하에서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미우새 화면 캡처SBS '미운 우리 새끼'



특히 그가 살았던 곳은 영화 속 집보다도 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김준수는 "다만 영화 속 집처럼 구조가 갖춰진 곳이 아니라, 정말 단칸방이었다. 화장실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기본적인 생활 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김준수는 "화장실이 없다 보니 싱크대에 소변을 보거나 신문지를 깔아야 했고, 부엌도 방 안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야 하는 형태였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미우새 화면 캡처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수는 "지금 생각하면 집이라기보다는 창고에 가까웠던 공간이었다"고 표현하며,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인생 목표를 만들어냈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언젠가는 제대로 된 집에서 살아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어린 시절의 경험은 김준수의 삶의 우선순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준수는 "데뷔 후에도 숙소 생활을 오래 했다 보니, 내 집보다 부모님 집을 먼저 마련해 드리고 싶었다"며 "그래서 가장 먼저 부모님께 집을 선물했다"고 효심을 드러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수의 진솔한 고백을 들은 어머니 패널들은 감동을 표했습니다. 이들은 "쉽지 않은 결정인데 정말 대단하다", "효자 아들이다"라며 따뜻한 반응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