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7일(토)

'전세사기 피해' 김광규, 눈물 쏟았다... "병원비조차 없었다"

배우 김광규가 과거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에서 가요계 레전드 남진이 'my 스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남진의 콘서트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이서진은 '빈잔' 반주가 나오자 "노래하면 빈잔이다. 음악 좀 한다는 애들도 인정하는 노래"라며 "술을 부르는 노래"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김광규는 이 노래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빈잔' 부르면 울지 나는. 실연을 당하거나 전세 사기를 당하거나. 노래방에서 열번 연속 부르고 울었던 곡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서진은 "빈집에서 빈잔을 기울인 거지"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습니다.


2026011701000971000137222.jpgSBS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


남진의 '빈잔'을 조용히 듣던 김광규는 더욱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가사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다"라며 "내가 전세 사기 당하고 돈이 없을 때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 것. 그래 없었던 일로 생각하자. 빈잔을 다시 채워보자' 그 소절 부르면서 다시 처음으로 그냥 되돌아가자 했다"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습니다.


김광규는 "내가 잘못된 선택으로 돈을 다 날려서 병원비조차도 없을 때 제일 많이 울었던 거 같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의 진솔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광규는 연예계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공개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과거 "내가 서울에 전셋집을 구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11년 동안 모은 돈을 다 날렸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부동산 사장이 빌라를 통째로 월세를 주고 세입자들에게 전세금을 받은 후 잠적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fdg.jpgSBS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


김광규는 전세사기 피해자 모임에도 참석하며 피해 사실을 공개했고, 이후 2022년 송도에 자가 아파트를 마련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