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라한호텔
라한호텔이 전북 순창군과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존'을 운영하며 지역 미식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호텔 조식뷔페 공간에 지역 대표 음식을 선보이는 이번 시도는 여행객들이 그 지역만의 특색 있는 맛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라한호텔은 이 프로젝트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라한호텔 전주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순창군과 협업한 '순창 대표 미식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의 기와지붕이 내려다보이는 조식뷔페 공간 '더플레이트'에 마련된 이 코너는 순창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라한호텔
순창 고추장 불고기는 순창 전통 고추장에 사과, 배, 양파 등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갈아 넣은 특제 소스로 고기를 일주일 이상 숙성한 뒤 숯불에 구워낸 요리입니다. 은은한 불향과 매콤달콤한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순창 삼합'은 고추장, 간장, 된장 등 발효장을 활용해 만든 섬진강 고추장 장어, 순창 씨간장 김치, 순창 청국장 수육이 한 접시에 담겨 전라도 음식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원일, 유현수 등 유명 셰프들이 함께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진 이들 요리는 전통의 맛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습니다.
디저트 메뉴도 눈길을 끕니다. '순창 담은 초콜릿' 3종은 고추장 두바이 초콜릿, 밤과 고추장 트러플 초콜릿, 블루베리 초콜릿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고추장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 대신 고추장을 첨가해 초콜릿의 달콤한 맛 끝에 고추장의 알싸한 매운맛이 나는 독특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우석대학교와 순창군이 함께 선보인 '순창 콩이빵'은 장류의 핵심 원료인 콩을 색다르게 활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입니다.
지역 특산물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러한 메뉴들은 호텔 투숙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라한호텔은 경주, 전주, 포항, 울산, 목포 등 주요 지역 명소에 위치한 랜드마크 호텔로, 로컬 여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고유의 맛을 담은 미식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라한호텔 전주는 이전에도 전주비빔밥을 재해석한 '전주 비빔빙수'와 구절판에 담은 '전주 한상 퐁듀' 등 시즌별 이색 메뉴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 로컬푸드존 운영은 여행객들이 그 지역 대표 음식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되었습니다.
여행지 곳곳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지만, 호텔 조식뷔페 공간을 로컬 미식으로 채워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라한호텔은 올해 로컬 미식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순창 대표 미식 코너의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온 라한호텔은 로컬과 미식에 더 집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기 위해 로컬푸드존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한호텔은 전주를 시작으로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등으로 로컬푸드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여행객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