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4일(수)

통합한 지 얼마 안 됐는데... HD건설기계가 아프리카서 해낸 일

HD현대 건설기계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이후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14일 HD건설기계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업체들과 총 120대 규모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디벨론(DEVELON) 36톤급 굴착기 70대와 현대 34톤급 굴착기 50대가 포함되며, 모든 장비는 에티오피아 금광 채굴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HD건설기계는 작년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에서 8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하며 현지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습니다. 


[사진2] HD건설기계가 수주한 36톤급 디벨론(DEVELON) 굴착기.jpgHD건설기계가 수주한 36톤급 디벨론(DEVELON) 굴착기 / 사진 제공 = HD건설기계


특히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는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전역의 자원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내구성, 뛰어난 기동력과 연료 효율성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현지 시장에서 매년 2배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HD건설기계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HYUNDAI'와 'DEVELON'의 영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주요 국가별 장비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신흥시장의 핵심 지역인 동남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도 HD건설기계의 대규모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HD건설기계는 베트남 정부의 긴급 재난 대비용 20톤급 휠 굴착기 20대를 비롯해 국가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투입될 20~30톤급 크롤러 굴착기 등 총 71대의 장비 수주를 완료했습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도 교통망 및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에 활용될 52톤급 대형 굴착기와 38톤급 중대형 굴착기 등 41대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편, HD건설기계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등 실적 전망을 공개하고,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1] HD건설기계가 수주한 52톤급 현대(HYUNDAI) 굴착기.jpgHD건설기계가 수주한 52톤급 현대(HYUNDAI) 굴착기 / 사진 제공 =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는 이날 2026년 매출 목표 8조 7,218억 원, 영업이익 목표 4,396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직접 발표에 나서 "중장기 전략의 신속한 실행과 통합 시너지를 통해 시장 성장률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