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4일(수)

"남편 발목 잡을까봐"... 강은비가 임신 12주 차에도 혼인신고 망설이는 진짜 이유

배우 강은비가 과거 학교폭력으로 인한 깊은 상처와 함께 현재 임신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는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4'에서 강은비는 방청객으로 출연해 현재 임신 12주 차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강은비는 "현재 임신 중이다. 많이 먹어서 조금 통통해졌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은비와 남편 변준필은 서울예대 동기로 만나 17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하지만 변준필은 "아내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zzzzz.jpg배우 강은비, 변준필 / 인스타그램


변준필은 "아내가 애교가 거의 없다. 연애할 때는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드러내지 않았지만, 결혼 후에는 못 해본 것들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변준필은 "아직도 서로 내외하는 느낌이 든다. 호칭도 '여보'나 '자기'가 아니라 제 이름을 부른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더욱이 "아직 혼인신고도 하지 못했다. 법적으로도 부부가 되고 싶었는데, 아내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강은비는 애교를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학창 시절의 아픈 기억을 꺼냈습니다. 


qwas.jpgtvN '김창옥쇼4'


강은비는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예쁨을 받지 못했고, 심한 왕따를 당했다. 맞아서 귀 고막이 터질 정도였고, 한쪽은 인공 고막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데뷔 후에도 상처는 계속됐다고 합니다. 


강은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호감 이미지가 생겼다. 아이돌과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신인이라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려 애교 섞인 리액션을 한 것뿐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은비는 "당시 제 이름 연관 검색어는 욕설뿐이었다. 제재가 없던 시절이라 악플을 그대로 감당해야 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zxcvv.jpgtvN '김창옥쇼4'


강은비는 "조금이라도 애교를 부리면 남편마저 저를 비호감으로 보지 않을까 두렵다. 그래서 '여보', '자기'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면 떠날 것 같아서 일부러 강하게 말하게 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혼인신고를 망설이는 이유도 솔직히 밝혔습니다. 


강은비는 "결혼 후에도 '헛여자랑 결혼했다', '더러운 여자랑 왜 결혼하냐', '상장폐지녀랑 결혼해서 불쌍하다'는 댓글이 많았다"라며 "혼인신고를 하면 제가 남편의 발목을 잡는 것 같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은비는 "연애할 때도 '준필아, 그냥 도망가도 돼. 나는 혼자 살아도 되는 사람이야'라고 말하곤 했다. 결혼 후에도 그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sdfg.jpgtvN '김창옥쇼4'


"몇 살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강은비는 "연기를 하기 전, 18살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결국 눈물을 쏟았습니다.


강은비는 "제가 강은비가 예명인데, 그냥 미진이로 살았으면 좋겠다. 은비가 없는 세상에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변준필 역시 눈물을 흘리며 강은비를 따뜻하게 안아줬습니다.


강은비는 지난해 4월 얼짱 출신 동갑내기 변준필과 17년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강은비는 같은 해 9월, 40세의 나이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출산 예정일은 오는 5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