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3일(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더니... 강선우 아이폰 확보, 비번 묻자 입 닫아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선우 의원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강 의원의 의원실과 자택,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최신형 아이폰 1대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강 의원의 휴대전화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최신형 아이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강 의원 측은 경찰에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기종은 소유자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origin_굳은표정의강선우장관후보자.jpg뉴스1


나아가 비밀번호를 밝히지 않는다고 해도 수사기관에서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이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강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진 직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자신의 SNS에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사 과정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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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 의원에게 공천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수사팀에 휴대전화를 제출할 때 비밀번호를 해제한 상태로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 시의원은 수사가 개시되자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계정을 탈퇴한 후 다시 가입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 보좌진 남 씨 등을 대상으로 통신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