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방송사, 저작권 위반 혐의로 입건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드라마 OST를 무단으로 사용해 제작사와 방송사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2일 YTN star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분당경찰서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제작사인 미스틱스토리와 방송사 KBSN의 각 대표이사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수사의 핵심은 '물어보살'이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6년간 사용한 오프닝 음악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OST인 '가랑가랑'의 일부를 원작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다른 음원과 연결해 개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물어보살' 측은 이 기간 동안 해당 음원 사용 사실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원작자의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을 동시에 침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표면화된 것은 지난해 2월 원작자 이 모 씨가 제작사와 방송사 측에 처음 문제를 제기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미스틱스토리는 "실수로 '가랑가랑' 일부를 사용한 점을 누락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회신했으며, '물어보살'은 이후 오프닝 음악을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OTT 등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된 오프닝 음악이 포함된 과거 방송분이 그대로 제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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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측이 이에 대해 재차 문제를 제기하자, 미스틱스토리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며 "저작권을 침해하기에 이르지는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N 역시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KBSN과 미스틱스토리는 YTN star에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개별 사안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두 회사는 "향후 관계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