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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태어난 사람은 정신 산만하다" (연구)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월에 태어난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대만 재향군인 종합병원(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의 뮤홍 첸(Mu-Hong Chen) 박사는 40만 명의 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월에 태어난 아이들이 ADHD일 확률이 가장 높았는데, 결과표를 보면 9월과 10월에 태어난 아이들이 ADHD일 확률은 2.8%에 그친 반면 8월에 태어난 아이들은 4.5%로 가장 높았다.

 

첸 박사는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은 어릴 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ADHD일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청소년기가 됐을 때는 가능성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기에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도 주의력결핍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