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일)

블랙아이스가 덮친 새벽... 서산영덕고속도로서 '연쇄 추돌' 사고로 5명 사망

경북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10일 오전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새벽 시간대 블랙아이스로 추정되는 도로 결빙이 대형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0분경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인근 영덕 방향에서 4중 추돌사고가 먼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지역에서 5중 추돌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동시다발적인 연쇄사고로 이어졌습니다.


origin_서산영덕고속도로.jpg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부근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 4명이 숨졌다 / 한국도로공사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35분경에는 반대편 청주 방향 도로에서 SUV 차량이 트럭과 충돌한 후 가드레일에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완전히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이 일대 4곳 이상에서 동시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련의 사고들로 인해 총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차량 30여 대가 추돌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수습 작업으로 인해 청주 방향 남상주IC 일대와 영덕 방향 의성 단밀4터널 부근 구간에서 통행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벽 시간에 내린 비나 눈이 도로 위에서 얇게 얼어붙으면서 형성된 블랙아이스 현상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